예천, 지방세 목표액 20% 초과

도청신도시 부동산 거래 증가
번호판 영치 등 제재 강화 영향
지난달 기준 501억 세수 확보

예천군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자동차등록 및 부동산거래 증가 등으로 지방세수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올해 지방세수 목표액은 총 439억 원(군세 147억, 도세 292억)이다.

11월 말 현재 501억 원(군세 170억, 도세 331억 )의 세수를 확보했으며, 연말까지는 목표액보다 20%이상(90억 원) 달성할 전망이다.

지방세입 증가는 대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에도 도청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및 상가분양 등 지역 내 부동산거래 활성화, 전입에 따른 인구와 자동차 등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매년 누적되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번호판 합동영치팀을 구성해 매주 수요일 ‘번호판 영치의 날’ 운영하고 채권압류 등 체납처분과 관허사업 제한, 체납자 명단공개 등 행정제재를 강화한 것도 세수를 높인 배경이다.

특히, 도청신도시(호명면 산합·금능리)내 각종 개발사업으로 올해 77억 원, 2017년도 115억 원 등 2018년까지 350억 원 이상의 순세입이 증대 된다.

군은 내년 지방세 징수 목표를 590억 원(군세 165억, 도세 425억)으로 정하고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위해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팜플릿 배부, 예천군 소식지 납부 홍보,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강화, 취약분야 기획 세무조사 활동을 통한 누락세원 발굴과 편리한 전자납부 서비스 제공, 성실납세자 추첨 등으로 세정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군민을 위해 더 편리하고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방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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