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교복 묵은 때 깨끗이 벗겨줄게요”
“헌 교복 묵은 때 깨끗이 벗겨줄게요”
  • 대구신문
  • 승인 2017.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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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포스코휴먼스’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참여

1천500벌 무료 세탁 지원
포스코휴먼스-사랑의교복나눔재능기부
포스코휴먼스가 지난 21일 포항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년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서 교복 1천500벌을 무료로 세탁지원하는 행사를 갖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가 세탁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21일 포항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년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서 교복 1천500벌을 무료로 세탁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포항교육지원청과 포항새마을회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는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졸업과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교복을 재활용해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나눔문화를 확산코자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포스코휴먼스는 지금까지 포항시 관내 중·고교생 교복 5천100벌을 세탁 지원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세탁서비스업의 전문 역량을 살려 바느질 등 1차 수선작업과 교복 상·하의, 조끼, 넥타이, 체육복 등 종류별로 깨끗하게 세탁한 후 다림질로 꼼꼼하게 마무리해서 행사장에 전달했다.

포항서비스그룹 최정배 그룹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많은 직원들이 주말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포항시새마을회 정동진 사무국장은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준 덕분에 매년 학생들에게 깨끗한 교복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휴먼스는 포항·광양 장애인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이불세탁 봉사를 실시하는 등 기업 고유의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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