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겸 대구은행장, 박인규 현 회장 내정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겸 대구은행장, 박인규 현 회장 내정
  • 강선일
  • 승인 2017.02.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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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겸 대구은행장, 박인규 현 회장 내정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24일 만장일치 추천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3년 임기의 제3대 회장 겸 12대 은행장 후보로 확정됐다.

DGB금융그룹은 24일 DGB대구은행에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박인규 현 회장 겸 은행장을 차기 회장 겸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2014년 3월 제2대 회장 겸 11대 은행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2020년 3월까지 그룹을 이끌게 된다.

임추위는 “박 회장은 지난 3년간 저금리와 경기부진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각계각층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며 “그룹을 지속가능한 100년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박 회장의 지난 재임 3년간 총자산이 20조원 이상 늘어 현재 62조원을 상회하며, 연평균 순이익이 2천700억원에 달하는 등 우수한 경영실적을 시현했다. 계열사 포트폴리오도 늘어나 DGB생명과 DGB자산운용 인수, DGB캐피탈 라오스법인 설립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4차산업 시대에 맞춘 인터넷 전문은행 지분 참여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지역 대표 금융기관의 위상에 맞는 지속가능경영에도 앞장서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사회의 동반자 역할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그룹의 대외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한 부분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디지털 금융과 비은행 부문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과 체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모범적인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박인규 회장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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