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안동은 지금 ‘벚꽃 홀릭’
경주·안동은 지금 ‘벚꽃 홀릭’
  • 지현기
  • 승인 2017.03.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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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0일간 벚꽃축제
보문호수·낙동강변 일대서
버스킹·야시장 등 행사 ‘풍성’
안동봄꽃축제
경주시와 안동시에서 31일부터 봄 벚꽃축제가 열려 상춘객을 유혹한다.

벚꽃을 관광상품으로 살린 경주와 안동에서 화려한 벚꽃축제 경쟁이 벌어진다.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주는 경주보문호수를 배경하는 제1회 경주벚꽃축제가, 안동에서는 낙동강변 벚꽃길에서 안동봄꽃축제가 개최된다.

경주시는 26년째 이어진 경주벚꽃마라톤대회로 그동안 벚꽃 축제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축제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31일 오후 7시 30분께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와 보문호반광장, 보문수상공연장 등에서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

4월 1일과 8일 오후 3시께 2차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서 진행되는 ‘신라고취대 행차’는 1350여년 전 고취대를 재현한다.

벚꽃축제와 연계한 ‘경주 수제맥주페스티벌’은 30일부터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광장에서 펼쳐진다.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9일 오후 6시께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시작된다.

지난 2010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신라달빛기행’도 내달 8일부터 매주 토요일 독특한 테마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푸른 봄, 분홍빛 청춘’을 주제로 진행되는 안동봄꽃 축제는 31일부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먹거리 장터와 야시장을 우선 개장하고, 벚꽃이 만개하는 4월 5일경부터는 탈춤공원 벚꽃도로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4월 7일~9일까지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삼거리부터 안동상공회의소 삼거리까지 약 7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벚꽃거리는 1.5㎞길이의 벚꽃터널이 형성되는데 수령 50년이 넘은 왕벚꽃 290여 그루가 화려한 꽃을 봄 명승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경주=이승표기자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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