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
“국방개혁,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
  • 강성규
  • 승인 2017.08.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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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
“3축 체계 조기 구축할 것
軍 전작권 환수 노력 지원
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초”
문재인 대통령이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군 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함동참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군 이래 현직 대통령이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것 △지휘관부터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되는 것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군대로 거듭나는 것을 핵심으로 지목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다”며 “(킬체인·KAMD·KMPR)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할 것이며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나는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 받고 존경 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초이고, 국민 생존의 기반이다. 어느 한 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돼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K-9자주포 폭발 사고로 희생된 장병 및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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