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지원 정부와 긴밀 협의”
“실질적인 지원 정부와 긴밀 협의”
  • 김주오
  • 승인 2017.1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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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지도부, 지진 현장 찾아
“모두가 합심해 이재민에 도움”
지난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16일 잇따라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역대 2번째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긴급히 일정을 잡고 안전 행보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 15일 오후2시 29분께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이후 포항지역에는 41차례가 넘는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포항 북구 흥해읍사무소에서 긴급재난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우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행안위 소속 진선미·표창원 의원, 제윤경 원내대변인, 김영진 의원 등은 포항 흥해읍사무소, 흥해체육관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점검을 펼쳤다.

우 원내대표는 포항 지진 현장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지원금과 교부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포항 흥해읍사무소와 이재민이 있는 흥해체육관을 찾아 “우리나라도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내진설비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세제지원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박명재 의원과 김광림 정책위의장, 유재중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송석준 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윤재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장제원 수석대변인 등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포항을 찾아 지진 피해현장 및 대피소 등을 둘러봤다.

홍 대표는 “지금은 예산국회인 만큼 특별재난지역으로 바로 선포될 수 있도록 하고, 당 차원에서는 포항 특별지원대책팀을 만들 것”이라며 “재난에는 여야가 없다. 모두가 합심해 여러분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이날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았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이날 포항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인근 노후 원전 지역도 방문했다.

김주오·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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