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초등학교는 지난 3일 달서종합예술제에서 인성교육 실천 3운동의 2017년 한 번 1 더하기 작은 행동인 ‘칭찬하기’ 실천 활동으로 ‘칭찬 나무’로 칭찬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칭찬 나무’ 코너는 그동안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이루어진 인성 프로젝트를 학부모,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인성 러닝페어 행사와 더불어 2017년 작은 행동인 칭찬하기를 홍보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칭찬 나무’ 코너는 인성교육 실천 동아리 ‘Let‘s 행복아해’가 주축이 돼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에만 담아뒀던 따뜻한 칭찬의 말을 쪽지에 표현해 칭찬 나무에 걸어 칭찬의 말을 들은 사람에게 용기와 격려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했다.

약 300명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했고, 이에 칭찬이 걸린 ‘칭찬 나무’는 더욱 풍성해 따뜻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밝게 비췄다. ‘칭찬 나무’로 언니를 칭찬한 학생 장지인(3학년)은 “평소 칭찬을 듣는 것은 좋아했지만 칭찬하기는 잘 실천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칭찬하는 즐거움도 알게 됐다” 고 소감을 말했다.

칭찬을 들은 학생 장지우(6학년)는 “동생에게 이런 칭찬을 들을 줄은 몰랐고 동생에게 더 잘해주어야겠다”고 말했다. 학교 앞 분식점 사장님은 “저도 이 학교 졸업생이고 제 아이도 이 학교에 다니고 있어 학생들 모두가 제 후배고 제 자식 같아서 볼 때마다 웃으며 인사하고 분식을 준비한게 다인데 이렇게 칭찬을 받아 고맙네요”라며 기뻐했다.

대구달서초등학교 이인숙 교장은 “‘칭찬 나무’라는 이런 작은 행사를 계기로 칭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습관화하는 기회가 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칭찬하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