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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주

500년 조선 반촌 ‘경주 양동마을’ 겨울 속으로…

기사전송 2017-12-07, 2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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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최적지로 각광
월성 손씨·여강 이씨 종가
오랜 세월 민속촌 명맥 이어
54호 고와가·110여채 초가
전통가옥 정취 ‘고스란히’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도
양동마을
경주 양동마을 전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 양동마을이 겨울여행의 최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동마을은 가장 한국적인 반촌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다.

오백여년 넘게는 세월동안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 종가가 삶과 문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민속마을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동성(同姓)촌이다.

54호의 고와가(古瓦家)와 이를 에워싸고 있는 고즈넉한 110여 호의 초가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서백당, 무첨당, 관가정, 향단 등 수백년된 마을고택에는 작은 건물 하나에도 고유의 이름이 있고 숨은 뜻이 있다. 월성 손씨 종가인 서백당(書白堂)은 하루에 참을 인(忍)자를 백번 쓴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여강 이씨 종택인 무첨당은 조상에게 욕됨이 없게 한다는 의미다.

관가정(觀稼亭)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보듯이 자손들이 커가는 모습을 본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풍수는 마을의 뒷배경이자 주산인 설창산의 문장봉에서 산등성이가 뻗어내려 네줄기로 갈라진 등선과골짜기가 물(勿)자형의 지세를 이루고 있다.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양동마을 안에는 국보인 통감속편과 무첨당, 향단, 관가정, 손소영정 등 보물 4점을 비롯한 22점의 국가 및 시도 지정문화재가 있다.

이외에 다양한 소장 문화유산들은 양동마을 유물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은 무료로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조선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다양한 전통 가옥들을 만나는 탐방 코스는 일곱 개의 코스로 구성되며, 첫 번째 코스인 하촌 방면은 양동마을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을 어귀 산기슭의 안락정을 시작으로 이향정, 강학당, 심수정을 둘러보는 데 약 20분이 소요된다.두 번째 코스인 물봉골 방면에서는 양동마을을 한눈에 바라보며 마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밖의 코스도 다양하고 유서깊은 옛정취를 느낄 수 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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