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10·30 재보선 일정 확정

7월2일부터 예비후보등록

오는 10월30일 치러질 재·보궐선거의 주요일정이 확정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10월30일 실시 재·보궐선거 주요사무일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나 시·도지사 또는 교육감 재보선에 나설 후보들은 선거일 120일 전인 오는 7월2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구청장 재보선에 나설 후보들은 7월19일부터, 군의원이나 군수 재보선에 나설 후보들은 8월18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선거일 60일전인 8월31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행위가 금지되며 정식 후보자등록은 오는 10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는 선거인명부가 작성되고, 18일에는 선거벽보가 재보선 선거구 곳곳에 붙여진다. 투표 안내문과 선거공보는 10월 23일까지 재보선 지역구의 각 가정에 발송된다. 10월25일부터 26일까지는 통합선거인명부를 활용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그리고 같은 달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재보선 투표가 실시된다.

한편, 지역에서는 현재 선거법위반혐의로 재판에 계류 중인 무소속 김형태 의원(포항남·울릉)과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구미갑)이 대법원의 최종심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9월30일 이전 까지 확정 판결이 날 경우 선거를 치뤄야 한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장원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