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 소멸 위기가 현실이 되는 상황에서 기업과 대학의 산학 협력이 지방 소멸 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시대적 변화는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대학교육전문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 기업 분석, 취업 마인드 고취, 취업전략캠프, 이력서·자소서 교육 및 면접 교육,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연계 트랙 등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되고 있다.지방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은 일자리를 찾아서 지방을 떠난다고 한다. 수도권 대학 졸업생 8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70)와 게리 러브컨(72)이 받았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마이크로RNA와 유전자 조절에서 그 역할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이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앰브로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러브컨은 하버드 의대 교수다.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즉 리보핵산의 일종인 분자들의 집단이다.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1㎜ 정도 크기 벌레인 예쁜꼬마선충(C. ele

역전세와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운용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정부가 4년간 5조 5천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집주인 대신 HUG가 내준 돈도 2조 7천억원에 달하지만, 회수율은 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7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HUG는 2021년 3천900억원, 2023년 3천849억원 규모로 주택도시기금 출자를 받았다.올해는 한국도로공사 주식 4조원 현물 출자와 주택도시기금 7천억원을 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는 한국-필리핀 양국 간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경제와 안보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협력이 대폭 강화됐다.특히 필리핀 도로·교량 등 대형 인프라에 2조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투입키로 하면서, 우리 기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38년간 멈췄던 ‘바탄 원전’의 타당성 조사도 한국수력원자력이 맡게 돼 양국 간 원전 협력에 청신호가 켜졌다.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나는 어릴 적부터 건물들로 가득찬 도시의 풍경을 보며 그 모습에 무수한 생각과 감정이 뒤섞였다. 도시풍경은 혼란과 질서의 공존을 보여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은 도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우리의 도시의 모습은 발전과 도전적인 에너지를 보여준다. 도시풍경은 저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거대한 빌딩과 혼잡한 인파 속에서 저는 어쩌면 하나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립된 존재로서의 외로움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복합성과 모순이 도시풍경을 통해 나타난다. 또 도시풍경은 그 속에서

여성은 밤의 등불이자모든 것이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일 때길을 보여주는 안내자입니다.-오션 드 클라르테대구여성문인협회(회장 박언휘)는 ‘제12차 시와 산문이 있는 시화전시회’를 지난 토요일(10월 4일) 대구 동구 아양공원 아양기찻길 시화거리에서 개막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대구여성문인협회 회원들이 출품한 시화 100여 점이 전시되어 시민들을 위한 지역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여 대중과 만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었다.아양기찻길은 대구 도심에 위치한 역사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이 길은 한국 철도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다. 1900년

반도체,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첨단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 첨단산업별 대표기업 지원 정책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중국·일본은 경제 안보 차원에서 반도체 지원을 강화 중이다.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아시아 국가에 의존하던 반도체 생산을 자국에서 해결하기 위해 인텔에 85억 달러 보조금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중국은 작년부터는 반도체 대

대구광역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인 ‘스타트업 아레나(Start-up Arena)’를 함께 연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타트업 아레나는 FIX 2024의 새로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스타트업 55개사가 참여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함께하며 IR 피칭,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번 전시회는 우수 스타트업존, 플러그앤플레이 코

눈이 계속 내리던 밤, 알래스카에 가자고 했다 늙은 밤이었고 눈신토끼가 있다고 했다 알레스카에는온통 눈신토끼우리는 배가 고파서 겨울밤, 굴을 파고 들어갔다 늙은 밤은 호기심이 많고 움직이는 걸 좋아해 눈더미가 움직이더라도 소리를 지르면 안 돼 허기가 추위 속에서 다시 추워도 목 없는 귀신이 돌아다녀도불빛 하나 없는 흰 무덤, 당신의 등,돌아보면 하얀 눈이었다케이크를 주세요 딸기가 박힌 시나몬 가루가 뿌려진 녹지 않을 아이스크림은 더 좋아요 배고프면 당신을 먹을 수도 있어요우리는 서로 잡아먹을 것처럼 굴을 파고 겨울밤 동굴 속으로 더

최근 3년간 비위를 저질러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공무원이 매년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피의자는 2021년 1만847명, 2022년 1만1천486명, 지난해 1만1천380명으로 매년 1만명 이상이다.이중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는 전체 대비 45.4% 수준인 1만5천318명, 구속된 피의자는 155명이다. 나머지 피의자들은 불송치되거나 ‘혐의없음’으로 수사 종결 등의 처분을 받았다.대구에서도 공무원이 피의자로 수사를 받거나 비위로 중징계를 받는 사례가 잇따랐

계명문화대학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0교시 얼리버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0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2학기를 맞아 지난달 9일부터 20일간 매일 아침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재학생 60명이 참가해 자기 목표 수립과 실천으로 하루를 효과적으로 시작했다.계명문화대학은 ‘0교시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사회

제12회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심포지엄(ARCCS·사진)이 9일부터 11일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다. ARCCS는 로봇 수술 기술을 교류하고 대장암 수술의 최신 기법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의 대장암 전문의사들이 설립한 국제학회다. 로봇 대장암 수술의 적응증과 기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적절한 기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올해 12회를 맞는 ARCCS는 ‘대장암 관리의 완벽한 주기’를 주제로 다양한 수술 사례 발표와 로봇 및 복강경 수술 시연, 최신 연구 발표, 패널 토론 등으로 대

대구보건대학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최근 월드바디페인팅협회 박찬희 대표와 2023년 오스트리아 세계바디페인팅 챔피언 출신인 아티스트 유리 팔제티(Yuri Falzetti)를 초청해 글로벌 바디페인팅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재학생을 비롯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학생들의 뷰티 트렌드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아티스트 유리 팔제티(Yuri Falzetti)는 바디페인팅 업계에서 권위 있는 2023년 오스트리아 세계바디페인팅 챔피언에 오른 뷰티 아티스트로 뷰티 산업 전반에 글로벌한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대구시교육청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사랑 문화 조성과 교육활동 장려를 위해 한 달간 다양한 한글사랑 실천 교육활동을 벌인다. 지난해에는 93팀, 2천722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146팀, 5천107명으로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한글사랑을 실천한다.초등학교는 102팀(2천527명)의 학생과 교사가 국어사전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아 친구들에게 소개하기, 세종대왕과 한글 조사 후 훈민정음 서문을 친구들과 함께 쓰기, 한글사랑을 주제로 인공지능 활용 웹툰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중·고등학교는 44팀(2천580명)의 학생과 교사가

영남이공대학이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인공지능(AI) 자막 서비스를 도입했다. 영남이공대학은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의 강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60여 개 이상의 다국어 자막과 큰 글씨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영남이공대학 학습관리시스템(LMS)의 AI 자막 서비스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모국어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해 외국인 유학생의 수업의 질과 학습 접근성을 향상했다.이번에 도입된 AI 자막 서비스는 단순한 자막 제공이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이

지병으로 세상을 뜨면서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놨던 대구대 생물교육과 고(故) 차수현 씨가 명예졸업장을 받았다.대구대는 최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아버지 차민수 씨, 박순진 총장 등 본부 보직 교수, 생물교육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졸업장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대구대는 아버지 차민수 씨에게 딸의 명예졸업장을 전달하며 딸인 차수현 씨의 소중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이날 차수현 씨가 대학에 기탁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었다. 대구대는 생물교육과 후배 6명에게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최근 청약홈 마비 사태까지 불러온 무순위 청약(일명 ‘줍줍’)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출석,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기보다는 서울 선호 지역의 신축 아파트 가격 위주로 많이 올랐다”며 “전국 지수는 보합 수준이고 지방은 마이너스인 지역도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수도권, 서울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8·8 대책과 8·20 수요관리 대책 이후 상당히 멈칫하거나 주춤한

지난 2분기 주택 매입이 늘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1분기보다 약 36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올해 2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41조2천억원으로, 직전 1분기(77조6천억원)보다 36조4천억원 적었다.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 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양(+·순운용)인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이나 투자 등을 통해 순자금 운용액이 대체로 음(-·순조달)의 상태인 기업·정부에 공급하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