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올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의원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243곳 중 모금 실적을 제출한 177곳 가운데 예천군이 1∼8월 6억3천251만1천원을 모금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이 기간 3천14명이 예천군 기부에 참여했고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20만9천800원이었다.예천군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5억6천376만7천원), 전북 순창군(3억9천271만5천원), 경북 의성군(3억4천552만7천원), 전북 무주군(3억1천155만6천원)이 뒤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예천청단놀음을 소개하는 ‘예천 청단 봤니껴’ 공동기획전이 21일 예천박물관에서 막이 올라 12월 말까지 이어진다.예천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해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소재로 한 국내 첫 전시회다. 묵언극으로 연행되는 예천 청단놀음을 중심으로 한국의 탈춤 18개를 함께 소개한다.청단놀음 공연은 전시회 기간인 10월 3일과 21일 2차례 더 선보인다. 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추석 연휴부터 10월까지 가을맞이 삼강주막 나루터축제와 삼강 낭만 나들이, 금당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가을을 맞아 저마다 다른 특색있는 분위기로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삼강주막 나루터축제는 추석인 29일부터 연휴 기간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삼강주막, 보부상체험관, 강문화전시관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연다.삼강 낭만 나들이는 다음 달 2~3일과 14~15일, 21~22일 세차례 같은 장소에서 체험프로그램, 공연, 트레킹 및 플로깅, 모꼬지,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예천군은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예천박물관에서 ‘예천 청단 봤니껴’ 공동기획전을 마련한다. 지난해 예천청단놀음을 포함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기획했다.전시를 통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예천청단놀음의 내용과 변화상을 소개하고 탈춤의 전통과 미래를 이어온 사람들을 재조명한다. 예천청단놀음은 고을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향리들의 주도로 열려 수백년 간 명맥을 이어 온 묵언 탈춤이다.1936년 경찰서 낙성식 때 한천 공연을 마지막으로 단절됐으나 1976년 보성초등학교 강원희

예천 국민체육센터가 100세 시대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한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군청 옆에 있는 센터는 연면적 9천659㎡,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게이트볼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및 배드민턴장 등을 갖추고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2019년 3월 개관해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찾고 있다.게이트볼장은 어르신들이 실내에서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헬스장에는 20종, 36개의 운동기구가 설치돼 이용객들의 만족도

예천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예산을 집중 편성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추가경정예산은 당초예산 6천951억원에서 8.0%(555억원) 증가한 7천506억원으로 군 사상 처음으로 7천억원을 돌파했다.일반회계는 524억원이 늘어난 6천926억원, 특별회계는 31억원이 증가한 580억원이다.군은 신속한 수해 복구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계획 확정 전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사업 예산을 발굴해 집중 편성했다. 연내 국고보조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복구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예비

예천군이 이달부터 집중호우 피해 항구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자연재난 피해복구지원단을 구성했다.지원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산림녹지과, 농촌활력과와 읍면 등 피해복구 관련 부서로 편성해 복구에 박차를 가한다.김학동 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이제는 수해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항구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원단 구성을 지시했다.지원단은 앞으로 부서별 계획에 맞춰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지속가능한 복구와 철저한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또 피해가 심한 하천, 도로

예천경찰서(서장 권용웅)는 29일 예천동부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경찰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며 ‘보행안전3원칙’(서다, 보다, 걷다) 내용이 담긴 홍보물(텀블러)를 배부하며 횡단보도에서 뛰지 않기, 길 건널 대 핸드폰 보지 않기, 등 안전보행 교육을 실시했다. 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예천지역의 올해 첫 벼베기가 26일 개포면 경진들녘에서 실시됐다.수확한 벼는 조생종인 해담쌀로 지난 4월 21일 모내기 이후 127일 만에 수확했다.해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의 조생종 벼 품종으로 미질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작목반에 소속된 20농가가 13ha에서 107t을 생산하고 있다.수확한 벼는 예천농협쌀조공법인에서 매입해 가공을 거쳐 추석맞이 햅쌀로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권중신기자 kwonjs2idaegu.co.kr

예천군과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농요보존회가 주관하는 2023년 우리가락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의 막이 올랐다.지난 19일 ‘노세노세 캥마쿵쿵노세’ 공연을 시작으로 삼강주막 상설공연장에서 10월 28일까지 총 10회 열리며 전통에서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개막 공연은 ‘삼도의 일노래’를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농요, 강원도 무형문화재 강릉학산오독떼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순창농요금과들소리가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를 대표하는 일노래를 선보였다. 권중신기자 kwonjs@idaegu.c

예천군 지보면에 있는 로뎀지역아동센터가 ‘굿센스 사업’의 하나로 게이트볼 새싹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과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굿센스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협약을 맺고 아동돌봄 공백 해소와 복지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자원 활용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유일의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사업이다.로뎀아동센터는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 이번에 예천군 게이트볼 협회와 아이들도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은 대한게이트볼회원증을 취득한 뒤 어른들과 함께하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호우피해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임시주택에 21일 이재민들이 첫 입주했다.벌방리 마을부지에 설치한 11동에 호우로 실거주 주택 피해를 입고 지원 자격을 갖춘 이재민 11가구, 14명이 입주해 보금자리를 꾸몄다.임시주택은 약 27㎡(8.2평) 크기에 냉·난방시설, 주방시설, 화장실 등을 갖춰 입주 즉시 생활이 가능하며 전기요금 감면 등 생활지원 서비스도 지원받는다.현재 효자면에도 임시주택 9동을 설치하고 있고 용문면, 은풍면, 감천면에도 추가로 9동을 설치할 예정이다.김학동 군수는 “임시주택 첫 입주로 이재민에게

예천군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재난폐기물 중 목재류를 농촌지역 화목보일러나 땔감용 등으로 무상 공급한다.현재 임목폐기물은 배출현장에서 차량으로 수거해 임시적환장에 임시 적치 후 선별과정을 거쳐 재활용 또는 위탁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군은 임시적환장에 1천t 정도 보관된 임목폐기물을 최대한 땔감 등으로 재활용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임목폐기물은 톱밥, 보조연료 등을 생산하는 재활용업체로 보내기로 했다.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임목폐기물을 땔감 등으로 재활용하면 농가에서는 연료비를 줄일 수 있고 군에서는 처리비 절감으

예천군이 마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예방하기 위해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11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된 지보면 마전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특강, 마음나눔 공연 등을 진행했다.특강과 마음나눔 공연은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인 기웅아재와 김민제 색소폰 연주자가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 살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생명사랑마을 조성은 농약 중독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고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예천군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대중교통 취약마을 주민 편의를 위해 희망택시 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희망택시는 거리에 상관없이 이용자가 1천원만 내면 나머지는 군이 지원하는 사업이다.2015년 35개 마을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해 현재 107개 마을 주민 1천452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해마다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희망택시는 승하차 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시스템과 연계해 이용 주민이 NFC카드를 찍으면 군이 전산처리된 정보를 통해 탑승자와 운행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예천군 관계자는 “희망택시를 이용하는 주민

예천군은 호우피해 주민들의 복구를 위해 지적측량이 필요할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를 2년 간 감면한다.집중호우로 인한 토지, 건축물 등 지적측량에 드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감면을 추진한다.수수료 감면 대상과 적용률은 주거용 주택 등 건축물은 100%, 그 외 토지 등은 50%로 피해 정도에 따라 적용된다.지적측량 희망자는 피해지역 관할 소재지 읍면장에게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군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지적측량 바로처리센터 홈페이지(baro.lx.or.kr) 또는 전화(1588-7704)로 신청하면 된다.예천군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예천지역 피해액이 98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군에 따르면 예천지역에는 본격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8일까지 23일 중 4일을 제외한 19일간 비가 내렸다. 이로인해 4개면(용문·효자·은풍·감천)을 비롯한군 전역이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로·하천 유실 등 공공시설물과 주택파손·침수, 농작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조사를 벌였다.사유시설 피해액은 155억원으로 전파·반파

예천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응급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난현장 폐기물 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폐기물은 6천500여t, 수집·운반·처리에 25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군은 신속한 처리로 악취, 침출수 등 2차 환경오염 예방을 목표로 총괄반, 지원반, 폐기물처리 3개 반 등 총 5개 반을 편성했다. 건설 폐기물은 응급복구 현장에서 바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임목폐기물은 현장에서 차량으로 수거해 임시적환장에 임시적치 후 재활용업체에 위탁처리 한다. 군은 상당량의

예천군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신고 접수를 4일까지 연장한다.군은 당초 지난 달 31일까지 접수하기로 했으나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 규모가 크고 고령자가 많아 접수 기간을 늘렸다.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과 비닐하우스, 농경지, 농작물, 농기계 등은 이 기간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주 생계수단인 농업·어업·임업에 피해를 입은 경우 중앙부처별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에 책정된 단가와 피해규모에 따라 지원된다. 신고는 피해사진 등을 지참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피해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