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마른김·조미김에 대한 인공감미료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8월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0건의 마른김·조미김 샘플 조사에서 사카린나트륨·아스파탐·아세설팜칼륨·스테비올배당체·효소처리스테비아 등 5종의 인공감미료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지역에서 유통되는 마른김과 조미김에서 인공감미료가 검출되지 않았다.인공감미료는 허용량 이하로 섭취하면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여러 가공식품에 사용하지만 자연 수산물인 마른김에는 사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지역 13개 헌혈의집을 찾는 중장년층 헌혈자에게 ex-모바일충전카드(고속도로 통행료 1만원권) 1천500매를 선착순 증정한다.행사는 지난 6월 21일 체결한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모바일충전카드를 지원받아 마련됐다.지급 대상은 대구·경북 13개 헌혈의집을 방문하는 30대 이상 헌혈자다. 중장년층 헌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대상 연령대를 지정했다.혈액원은 또 각 헌혈의집에 ex-헌혈함을 설치해 헌혈자들로부터 1개월 동안 헌혈증을 기부받아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대구지역 각 구군과 유관기관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지난 4일 대구 중구청 대강당에서 제4회 중구사회복지대회가 열렸다. '더 가까이 더 행복한 중구'라는 슬로건으로 사회복지종사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복지 발전과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지역 곳곳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유공자 3명에게는 중구청장 표창, 5명에게 중구사회복지협의회장상이 수여됐다.이어진 5일에는 희망수성 복지아카데미가 라온제나호텔 포르뚜나홀에서 개최됐다. 지속 가능한 사회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제25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과 사회복지주간(9월 7~13일)을 맞아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대구사회복지법인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5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및 제33회 대구사회복지대회 기념식을 개최했다.대구사회복지대회는 사회복지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자를 발굴·포상해 사회복지인의 사기진작과 시민들에게 사회복지를 홍보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88년 10월 28일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식품, 의약품·의약외품 허위·부당 광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부터 6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의약품·의약외품의 불법 표시·광고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사항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 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의 불법 대중 광고 등이다.특히 명절을 전후해 선물용 식품,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지난 설 선물용 식품, 의약외품 등 온라인

올해도 의사들이 의료용 마약류 의약품을 자신에게 ‘셀프 처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의사나 치과의사가 항불안제, 식욕억제제, 항뇌전증제 등 마약류 의약품을 본인에게 처방한 경우는 5천265명, 9천940건에 달했다.이 수치는 의료용 마약류 종류별로 이뤄진 처방의 의사 수와 처방 건수를 단순 합산한 것으로 중복 처방 건수 등을 고려하면 실제 인원과 건수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난 한해 같은 방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인터넷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마약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34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안되는 원료·성분(위해성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위해성분은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성분을 의미한다.식약처는 최근 마약 성분이 함유된 젤리·사탕 등 기호식품 섭취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해외 위해정보 등을 분석해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대마, HHC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중국산 목이버섯 제품이 판매 중단·회수 조치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온연푸드’가 수입·판매한 ‘목이버섯(1kg)’으로 포장일이 2024년 3월 13일로 적힌 제품이다.이 제품에서 카벤다짐이 0.03mg 검출돼 기준치(0.01mg/kg 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벤다짐은 곡류, 과일, 채소 등의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이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600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식중독 발생 건수가 다시 늘어나고 일교차가 큰 초가을철이 겹치는 만큼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에는 376명(12건), 경북에는 246명(20건)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인구 100만명당 환자 수는 각각 158명, 96명이다. 식중독 발생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2022년 개인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지난해 전국 식중독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되면서 약국과 병원에서 요청한 코로나19 치료제의 공급량이 신청량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기준 전국 약국과 의료기관에서 신청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총 19만8천명분이다. 그러나 실제 공급된 양은 3만3천명분으로 신청량의 16.7%에 그쳤다.신청된 치료제 중에는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경구용 치료제가 19만3천명분, 정맥 주사제인 베클루리주가 5천명분이지만 공급된 양은 경구용 치료제 3만명분, 주사제 3천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배달음식점·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29곳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6천41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벌여 29곳을 적발했다. 점검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실시했다.배달음식점 4천465곳 점검에서는 11곳이 적발됐다.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7곳, 시설기준 위반 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곳 등이다.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은 총 1천576곳을 점검

“먹다 남은 쿠키 포장해 드립니다”, “직접 만든 두바이 초콜릿 판매합니다”11일 오후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두바이 초콜릿’을 검색하자 F사의 인기 초콜릿을 판매하는 게시글이 50여개 노출됐다. 먹다 남은 F사의 초콜릿을 재포장해 판매하거나 소분해 나누자는 판매글도 올라왔다. 개봉된 두바이 초콜릿 쿠키 제품 판매자는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포장을 꼼꼼히 다시 해 택배로 보내주겠다”는 설명글을 덧붙였다. 국내 인기몰이에 성공한 해외 디저트들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불법 거래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

여름철 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식품을 수면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일반식품을 ‘수면유도제’로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 등을 점검해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56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 게시물은 차단 조치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또 휴가철 관심이 커지는 다이어트, 체형관리 관련 제품의 온라인 광고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센노사이드 등을 함유한 해외직구 위해식품을 불법 유통한 행위도 집중 점검

K-푸드 열풍 등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전년(104조8천190억원) 대비 3.5% 증가한 108조4천875억원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종식과 K-푸드 열풍 등 영향으로 지난해 생산실적은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한 수준에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2천236조3천294억원 대비 4.9%,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546조6천640억 원

중국산 다진 양념 등을 혼합한 향신료조제품을 100% 고춧가루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체가 무더기로 보건당국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향신료조제품을 건고추 100%의 고춧가루로 판매한 11개 업체와 대표 등 17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1명은 구속 송치됐다.적발 업체 중에는 원가 절감을 위해 2년 넘게 가격이 비싼 고추 대신 저가의 중국산 다진 양념·고추씨 분말을 섞은 가짜 고춧가루를 만들어 ‘고춧가루’ 등 허위표시를 해 팔거나 수입신고하지 않은 중국산 압축 건고추를 일명 보따리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해외직접구매(직구)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의 안전성 검사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해외직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의 안전성 검사를 최근 5년간 진행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자체적으로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 화장품 89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 총 14건이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서 의원은 “해외직구 온라인몰을 통한 화장품 구매가 보편화된지 5년이 훨씬 넘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벤조피렌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된 들기름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뚜레반이 제조·판매한 ‘고소하고진한들기름’(1.8ℓ)이다.소비기한이 2025년 6월 30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에서 벤조피렌 검출 기준치(2.0㎍/kg 이하)가 넘는 3.4㎍/kg이 검출됐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경기도 고양시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

동성(同性) 커플의 상대방을 사실혼 배우자로 인정할 수는 없지만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받아줘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민법상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 ‘동성 결합’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제도가 적용돼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8일 소성욱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 국민건강보험법령에서 동성 동반자를 피부양자에서 배제하는 명시적 규정이 없는데도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대구에서 유통되는 참기름과 유채유(카놀라유) 30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조사는 참기름·카놀라유의 제조·유통과정 중 기름의 산화 안전성, 저가 식용유 혼입 여부, 에루스산 함량을 중점 점검했다. 저가 식용유를 혼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철저하게 조사했다.특히 카놀라유에 포함된 에루스산 함량은 심장질환 유발 논란으로 내년부터 2% 이하로 규제될 예정이어서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조사에 나섰다.식품의 기준규격에 따르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