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께 시원한 여름을”
“할아버지·할머니께 시원한 여름을”
  • 여인호
  • 승인 2013.07.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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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초 학생들 직접 만든 부채 전달
와룡초-우리마을어르신부채전달식실시
대구와룡초등학교 지난 2일 ‘우리 마을 어르신 부채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와룡초등학교 전교 학생회장 외 4명이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해당 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50여명에게 직접 만든 부채 70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회에 전달된 부채 70개는 대구와룡초등학교 학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으로, 대구와룡초등학교가 2012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대구시교육청 지정 ‘학부모 참여학교’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토요행복스쿨’에서 제작했다.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을 띄고 있는 토요행복스쿨에서 재능을 나눔받은 학생들이 또다시 어르신들에게 기부를 하는 셈이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와룡초등학교 전교 회장 박현민 학생은 “우리가 직접 부채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사용하셔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면 좋겠다”며 “토요행복스쿨에서 만든 부채를 다시 나누어 드리니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재능 나눔과 기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마음을 가다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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