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맞춤형 장르 선사 다채로운 시민참여 무대
사계절 맞춤형 장르 선사 다채로운 시민참여 무대
  • 황인옥
  • 승인 2014.01.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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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 올 공연 특징
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예술아카데미 한층 업그레이드
미래 예술가 육성 기획공연 마련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의 2014년 비전은 ‘종합문화예술의 산실로 거듭나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다.

이에 따라 내달 6일부터 ‘명불허전 -소극장 연극 베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품격 있는 기획공연으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한층 보강된 시즌별 콘텐츠로 시민과 호흡

문화예술회관의 2014년 특징은 계절별 콘텐츠의 제시다. 국악, 양악, 무용, 연극 등의 장르를 계절과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전하는 것. 먼저 겨울의 냉정과 궁합이 맞는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봄에는 봄의 전령사로 ‘국악’을, 여름에는 열정의 ‘양악’을, 가을은 깊이감 있는 ‘무용’ 등으로 계절감을 더한다.

스타트는 ‘연극’이 끊는다. 지역의 우수 소극장 연극 작품을 엄선한 연극페스티벌 ‘명불허전 - 소극장 연극 베스트’이 2월에 관객과 만난다. 이 콘텐츠에서는 이미 지역에서 여러 번 재공연해 우수성이 검증된 최고의 작품들을 엄선, 연극전문 공연장인 비슬홀 무대에 올려진다.

이어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국악’을 호흡한다. 구성은 ‘명인·명곡’ 국악페스티벌이라는 기획으로 3월에 열린다. 여름의 열정으로 소개하는 ‘양악’ 콘텐츠는 ‘우수 콘서트밴드’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으로 7월에 추진된다. 그리고 완연한 가을 10월에는 ‘생동의 몸짓’ 무용페스티벌로 가을의 깊이를 더한다.

문화예술회관은 계절별 페스티벌 외에도 미래 예술가 육성을 위한 기획도 추진한다. 5월의 어린이합창제와 대학음악제, 6월의 청소년연극제가 대표적인 공연이다. 또 실내 공연장 외에도 문화예술회관 내에 야외무대를 설치한 공연도 풍성하다. 주 단위로 연극, 무용, 국악, 시민참여무대 등이 올려질 예정이다.

◇시립예술단별 세부 계획

우선 국악단은 내달 14일 정월대보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3월 18일 화요상설 공연, 3월 20일 정기연주회, 5~6월경 컬러풀 축제, 다문화 축제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통과 퓨전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 무용단은 3월 남성무용수의 작품을 갈라쇼 형식으로 제작한 ‘M-members’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 극단은 예술성과 대중성 있는 고전명작 위주의 작품을 선정하고, 장애어린이집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소년소녀합창단 또한 청소년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새로움을 선사하고, 어린이 합창 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단의 ‘찾아오는, 찾아가는 공연’, 예술아카데미도 한층 보강,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문화 정착에 나선다.

야외 무대인 코오롱야외음악당도 화려한 시작을 기다린다.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야외공연의 대항해가 이어진다. 시립예술단 등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과 민간예술단체 및 언론매체의 대관공연을 다양하게 추진해 일반인 및 청소년 등 모든 계층의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시민 정서함양의 장을 펼친다.

문화예술회관 전시관도 지난해의 선전을 올해도 이어간다. 3월의 지역 원로작가 회고전, 4월의 ‘가정의 달’ 기념 특별전, 5월의 대구아티스트 페스티벌 등의 특별전시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의 다양한 예술향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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