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의 감동, 지역민들에 선사
베르디 오페라의 감동, 지역민들에 선사
  • 황인옥
  • 승인 2014.05.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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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오페라단 투어 공연
경북오페라단(단장 김혜경)이 오페라 거장 주제페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로 투어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투어에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고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오페라 속 하이라이트로 정수만을 뽑아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해설이 곁들여져 진행된다.

김혜경 경북오페라단장은 “올해는 작년 투어때 많은 박수를 받은 공연 ‘라트라비아타’로 평소 오페라를 접하기 힘들었던 경북 여러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오페라의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첫 공연은 15일 경산 영남신학대학 강당에서 시작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축배의 노래’ ‘아, 그이었던가’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프로벤쟈 네 고향으로’ ‘지난날이여, 안녕’ ‘파리를 떠납시다’ 등을 정상의 역량 있는 성악가들이 주옥같은 곡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총감독 김혜경, 연출 한정민, 음악감독 양성원, 소프라노 주선영·김보경, 테너 이응진· 바리톤 박정환등이 출연한다. 피아노는 박주향 ,영상 강나경 의상 박선미 등이 맡아 수준 높은 공연을 꾸몄다.

투어의 다음 공연은 7월 5일 영천 임고수변공원 ,10월 11일 예천 죽안 저수지 야외공연장 등으로 이어진다.

한편 경북오페라단은 1999년 경북 최초의 오페라단으로 창단돼 그동안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초청 세 차례의 야외오페라공연을 올린 것을 비롯 울진세계친환경 농업엑스포 초청공연. 전국체전 공식개막 축하공연 무대에서 국제 규모의 무대 호평 받음으로써 경북 오페라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오며 경북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으로 평가받아 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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