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배우·감독 꿈꾸며 신나게 배워요”
“미래의 배우·감독 꿈꾸며 신나게 배워요”
  • 황인옥
  • 승인 2014.06.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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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토요학교 영화프로그램 운영
학생 20여명 참여…단편영화 직접 제작·상영
한국영화인대구경북지회
사)한국영화인대구경북지회의 ‘신나는 토요일! 영화랑 놀자’ 교육 모습.
대구문화재단 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꿈다락 2014 토요문화학교’ 운영사업의 지원을 받는 문화예술단체는 총 21개 단체다. 연극, 국악, 미술, 전통, 댄스,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이들 예술단체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과 청소년들의 예술을 통한 소통능력과 예술적 상상력을 키워주고 있다.

이들 팀들 중에서 ‘(사)한국영화인대구경북지회(회장 신재천)’의 ‘신나는 토요일! 영화랑 놀자’는 맨 마지막에 해당하는 21번째 예술단체의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장르는 영화. 올해 처음으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운영 중에 있다. 참가 인원은 초등부 1개반과 중·고등부1개반 해서 모두 20여명이다.

교육 내용은 영화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연기, 워킹, 무용, 영상, 카메라, 시나리오(대본) 쓰기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단편영화를 제작, 상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자자들의 영화 제작에 관한 현장 감각은 필수. 그래서 오는 8월과 9월에 합천과 문경 드라마 세트장을 직접 방문해 영화 촬영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계획됐다.

강사진은 주강사 6명,보조강사 2명,기획자 등 14명으로 구성된다. 신재천 영화인 협회 대표, 정병원 영화인 협회 담당자를 비롯 강신욱 김근태 이봉형 정수정 장은주 등 카메라, 무용, 워킹 등 각 대구지역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강점은 카메라 2대 등의 촬영장비와 베가스11 편집프로그램 등의 고가의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요문화학교 참가자들은 대구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장비들을 직접 활용해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강점은 연기와 영화 제작 과정을 딱딱한 형식의 교육이 아닌,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6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이들의 교육장소인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은 날도 예외없이 교육 참가자들과 강사들이 놀이를 통해 웃고 떠들며 몸 연기와 민첩성을 익히고 있었다.

이들이 대본과 연기와 촬영과 편집까지 참여해 제작하는 작품 발표회는 10월 22일 월성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영화 상연과 감상, 평가 등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hio@di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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