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긴급예산 편성”
조 의원은 지난 18일과 24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 및 결산심사에서 노후헬기 현황과 교체 필요성에 대해 질의를 통해 내년부터 반영할 소요예산을 파악해서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전체 헬기 19대 중 7대를 교체·보강하기로 하고, 총 860억원(국비 50%)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교체 대상 헬기는 22년에서 24년을 운용한 기종들로 운항 중 엔진이상 등이 발생, 안전상 위험이 매우 높은 것이다.
경찰청 또한 전체 19대 중 7대를 교체하기로 했으며, 소요 예산은 1천862억원(전액 국비)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대다수가 단발엔진이 탑재된 20년 이상 노후기종 500MD 등으로 알려졌다. 500MD 기종은 이미 군에서도 도태전력으로 분류된 것이다.
조원진 의원은 “소방헬기의 경우 긴급 구조와 수송, 화재 진압 등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장비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방치하다가 국민 안전에 위협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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