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서 글로벌 문화 체험 하세요”

6~10일 국제문화주간 개최
유관기관 협력 프로그램 마련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지역대학에서 열린다.

계명대는 설립 115주년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2014 국제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과 지역 유관기관의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 세계의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국제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어영문학과, 독일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중국학과 등 국제학 관련 9개 학과와 공자아카데미, 주한독일문화원,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부속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행사는 포럼, 초청강연회, 스터디 페스티벌, 전통 문화공연, 원어 연극, 가요제, 퀴즈대회,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6일 ‘탈국경시대의 한국과 라틴아메리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회 ENLACE 포럼’에는 주한아르헨티나대사, 주한칠레대사,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초청,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과 이들 국가의 정치, 경제 및 역사적 관계를 조망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6일(중남미의 날) 제2회 ENLACE 포럼, 제4회 라틴문화축제 △7일(영미권의 날) American Studies Festival, 영어영문학의 밤 △ 8일(유라시아의 날) 계명괴테골든벨대회, 2014 대구재팬위크-주부산일본국총영사 강연회, German Day, 제7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 제2회 한중교류 한마당 등이다.

계명대 김선정(49, 한국문화정보학과 교수) 국제협력처장은 “기존의 각 학과별로 열리던 국제문화행사들을 한 데 모으고 유관기관들을 참여시켜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참여의 폭을 넓혔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며 “향후 정례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국제화 및 다문화사회에 대한 의식을 고양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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