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하는 대학축제 만든다
시민과 함께 하는 대학축제 만든다
  • 남승현
  • 승인 2014.10.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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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오늘부터 대구 도심서
전학과 특성화 체험부스 마련
뮤지컬 공연·미니 동물원 운영
패션쇼·골프레슨·건강 검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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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학생들이 축제를 캠퍼스가 아닌 대구 도심에서 연다.
‘캠퍼스에서 소비하는 축제는 이제 그만!’

대경대학이 지역최초로 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가을축제를 캠퍼스가 아닌 대구 도심에서 열기로 했다.

9일 대경대에 따르면 ‘대구·경북 시·도민 드림 축제’로 이름을 붙인 축제를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부로 나눠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연다.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대경대 36개 학과 전체가 특성화교육 체험 부스를 마련, 참가자들에게 진로체험을 제공한다.

자동차딜러과는 해외 자동차 설명회를 열고, 동물조련이벤트과는 미니동물원을 운영하면서 시민 곁으로 다가간다.

뷰티디자인과는 헤어스타일링을 해주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호텔조리학부와 베이커리학과는 야외 베이커리를 운영하거나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생활체육과는 원포인트 골프레슨을 하고, 간호계열은 혈당체크 및 10대 암조직 전시회를 하는 등 학과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부 ‘이것이 문화다-대경 시·도민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는 오후 6시께 중국 산둥공예예술대학의 초청 패션쇼와 함께 시작한다.

모델과가 주축이 된 패션쇼와 뮤지컬과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 메이크업과의 ‘보디페인팅쇼’ 등이 이어진다.

이 밖에 동물조련이벤트과는 40여종의 동물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실용음악과는 학과에서 배출한 그룹을 총출동시켜 공연을 한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 대학의 축제도 각 대학이 추구하는 특성화 교육에 따라 더욱 변해야 한다. 전공과 캠퍼스 축제가 따로 움직이는 축제가 아니라 이 두 가지를 하나로 묶어 시민들과 함께 하면서 배움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느껴보는 것도 진정한 교육”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 꾸준하게 소비하는 축제가 아닌, 함께하는 시민축제로 준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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