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173억8천만원 확정
대구시체육회는 11일 엑스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및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대구최고체육상 시상’을 열고 류한수와 윤나래 등 지난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구체육을 빛낸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경북공고 출신의 류한수는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지역출신 선수다.
또 윤나래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과 마루운동에서 2개의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제주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난해 대구체육의 위상을 드높혔다.
이외에도 롤러의 최광호와 정구의 박규철은 남자 우수선수상, 배드민턴의 정경은과 육상의 차지원은 여자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대구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스포츠로 시민이 행복한 건강 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전문체육 육성, 경기력 향상, 경기단체 지원, 체육기반 사업 강화를 올해 사업 목표로 발표했다.
올해 시체육회 예산은 지난해 157억원보다 16억6천만원이 증가한 173억8천600여만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권영진 대구시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는 우리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창조대구건설의 원년이 될 것이다.”며 “250만 대구시민의 꿈과 행복을 위해서 ‘하면된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시민들이 체육도시 대구에 자부심을 가지고 체육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구현’을 이루기 위해 체육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