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검도, 시즌 첫 대회서 개인전 석권
구미시청 검도, 시즌 첫 대회서 개인전 석권
  • 이상환
  • 승인 2015.02.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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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유제민, 개인전 1·2위 차지
사상 첫 같은 팀 선수끼리 결승 대결
구미시청검도
구미시청 검도팀이 시즌 오픈대회에서 개인전 1,2위를 석권했다.사진 좌측부터 개인전 2위에 입상한 유제민, 이신근 감독과 우승자 이강호.

구미시청이 올 시즌 실업검도의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즌 첫 대회에서 개인전을 싹쓸이하는 선전을 펼쳤다.

구미시청는 지난 24~25일 잠실학생 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SBS배 전국 검도왕 대회에서 소속 선수 이강호와 유제민이 개인전에서 1·2위를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대회 역사상 같은 팀 선수끼리 우승을 가리는 것은 처음있는 일로 구미시청은 실업검도계에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어 냈다.

특히 이 대회는 2015 시즌 오픈대회로 전국 광역시·도에서 예선을 거친 최강자 64명의 총망라해 우승자를 가려냈다.

구미시청은 이 대회에 이강호, 손용희, 장만억, 유제민, 정현교 총 5명이 출전 자격을 얻어 우승경쟁을 벌인 끝에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동시에 배출하는 쾌거를 낳았다.

구미시청 소속 선수 가운데서는 이강호, 손용희, 장만억이 국가대표로 활약중이다. 하지만 이번대회에서는 소속 선수 유제민이 입상을 하면서 구미시청은 한층 더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구미시청은 대회 첫날인 24일 64명의 선수들이 벌인 예선에서 손용희를 비롯해 유제민, 이강호 등 3명이 8강에 진출했다.

이어 25일 열린 8강전에서는 손용희가 아쉽게 패했지만 이강호와 유제민이 윤세훈(용인시청)과 현 국가대표인 노영훈(청주시청)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대회 결승전에서는 유제민이 현 국가대표 주장을 맡고 있는 이강호와 접전을 벌였지만 0-1로 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과 준우승은 구미시청에서 모두 차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이강호는 현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5회 연속 국가대표로 발탁돼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참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실업검도 최장가로 손꼽히고 있다.

구미시청 검도팀 이신근 감독은 “평소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준 선수들과 남유진 구미시장과 구미시의회 및 체육 관계자 여러분에 관심과 지원이 올 시즌 첫 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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