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타고 포항으로 오세요”

市,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
수도권 여행 관계자 초청

포항시가 KTX개통을 앞두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수도권 코레일 여행관계자를 초청해 포항 주요 관광지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4일 포항시와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울릉군이 체결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실질적인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이뤄졌다.

김용만 코레일서울본부 서울역센터장을 비롯한 25명의 방문단은 KTX개통 후 포항시 관광자원과 축제행사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개발을 위해 호미곶과 구룡포, 포항운하 등 주요 해양 관광지와 체험장 등을 둘러보며 현황을 파악했다.

서진국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현장 설명회를 계기로 전국에 포항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KTX개통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포스코 및 포스코역사관 등 산업현장과 함께 동해안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둘러봤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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