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동안거(冬安居) 결제일(26일)을 앞두고 전국의 수행자에게 분발을 격려하는 법어를 25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은 ‘덕산스님의 오도’를 이르며 “모든 반연을 끊고 시비장단을 모두 내려놓고 견성하고 말겠다는 확고한 대신심과 불타는 대용맹심을 내어 간절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고 의심하고 챙기고 의심하여 번뇌와 망상이 들어올 틈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제에 임하는 사부대중에게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안거제도가 제대로 이어오고 있는 곳이 없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이며 얼마나 수행하기 좋은 곳인지 생각한다면 부처님의 은혜와 시주의 은혜를 잊지 말고 일각도 방일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거는 동절기와 하절기에 3개월씩 전국 스님들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이다.
조계종에 따르면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천200여명의 수좌 스님(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스님)이 참여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진제 스님은 ‘덕산스님의 오도’를 이르며 “모든 반연을 끊고 시비장단을 모두 내려놓고 견성하고 말겠다는 확고한 대신심과 불타는 대용맹심을 내어 간절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고 의심하고 챙기고 의심하여 번뇌와 망상이 들어올 틈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제에 임하는 사부대중에게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안거제도가 제대로 이어오고 있는 곳이 없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이며 얼마나 수행하기 좋은 곳인지 생각한다면 부처님의 은혜와 시주의 은혜를 잊지 말고 일각도 방일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거는 동절기와 하절기에 3개월씩 전국 스님들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이다.
조계종에 따르면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천200여명의 수좌 스님(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스님)이 참여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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