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1호 홈런·오승환 ‘KKK’
박병호, 11호 홈런·오승환 ‘KKK’
  • 승인 2016.06.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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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즌 첫 도루 성공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잘 치고, 잘 달리고, 잘 던졌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렸다.

감을 잡은 박병호는 7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쪽 안타로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8-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1로 더 내려갔다. 그는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오승환은 시즌 10호 홀드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25경기 만에 첫 도루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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