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치로, 통산 4천257안타로 최다 안타 新
日 이치로, 통산 4천257안타로 최다 안타 新
  • 승인 2016.06.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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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가 미·일 통산 4천257안타를 때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사나이’가 됐다.

이치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톱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미·일 통산 4천255안타로 피트 로즈가 보유한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4천256개)에 한 개 차이로 다가선 이치로는 안타 2개를 때려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2천979안타로 통산 3천 안타에 21개를 남겨뒀다.

1992년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치로는 2000년까지 9년 동안 1천278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치로의 기록을 ‘세계 최고’로 놓는 데는 논란이 적지 않다.

두 리그의 기록을 합산하는 건 공식 기록이 아니고, 메이저리그에 자부심을 가진 미국에서는 이치로의 안타를 ‘세계 최고의 기록’이 아닌 ‘의미 있는 기록’ 정도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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