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연장 패배 잊고 아칸소 우승
리디아 고, 연장 패배 잊고 아칸소 우승
  • 승인 2016.06.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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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7언더파 196타
프레슬 등에 3타차 완승
통산 13번째 우승컵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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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19)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디아 고가 최종 3라운드 17번 홀에서 아칸소대학의 상징인 멧돼지 모자를 쓴 리디아 고가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메이저대회 연장전 패배를 잊고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디아 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18번홀(파5) 보기가 아쉬웠지만 하루 동안 3타를 줄였다.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 캔디 쿵(대만·이상 14언더파 199타)을 3타차로 따돌렸다.

리디아 고의 우승 스코어는 종전 기록 15언더파 198타를 뛰어넘은 대회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8년 이선화와 2015년 최나연이 작성했다.

지난 13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연장전 패배를 당했던 리디아 고는 2주 만에 우승으로 다시 일어섰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5천만원)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KIA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세 번째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선수는 리디아 고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뿐이다.

지난해 우승자 최나연(29·SK텔레콤)과 지난주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이 일찌감치 컷 탈락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는 유선영(30)이 공동 8위(12언더파 201타)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최운정(26·볼빅)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공동 13위(11언더파 202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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