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손, 미컬슨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제패
스텐손, 미컬슨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제패
  • 승인 2016.07.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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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공동 53위로 마쳐
‘아이스맨’ 헨리크 스텐손(40)이 제145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공식 명칭 디오픈)에서 필 미컬슨(미국)을 꺾고 스웨덴 최초의 남자 메이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 스텐손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천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10개를 쓸어담아 무려 8타를 줄였다.

스텐손의 마지막 스코어 63타는 미컬슨이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세웠던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스텐손의 4라운드 합계 264타는 1993년 로열 세인트 조지에서 열린 대회 때 그레그 노먼(호주)이 세운 이 대회 최저타 267타를 3타 경신한 것이다. 또한 언더파 기준으로 2000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운 19언더파에 한 타 앞섰다.

2013년 디오픈 마지막 날 미컬슨에게 3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스텐손은 3년 전 패배를 씻어내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스텐손은 201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갖췄지만 메이저 우승컵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디오픈 우승으로 강호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한국의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공동 53위(7오버파 291타), 안병훈(25·CJ그룹)은 공동 59위(9오버파 293타), 이수민(23·CJ오쇼핑)은 공동 79위(18오버파 302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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