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교수 6명에 학점취득 코치 받아”
“정유라, 교수 6명에 학점취득 코치 받아”
  • 승인 2017.0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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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교육부 자료 확인
담당교수 돌아가며 고득점 상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해 1학기 이화여대 체육대 학장실 등을 비롯한 교내에서 교수들과 돌아가며 상담을 받고 학점을 잘 받는 방법에 대해 코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덴마크 현지법원 심리과정에서 “학점이 잘 나온 이유를 모른다”고 진술했던 정씨의 주장과 달리, 대학 측이 조직적으로 정씨의 학점을 챙겨주고 이를 정씨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4일 교육부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경희 총장을 포함해 이대에서 지난해 1학기 정씨를 만났다고 진술한 교수는 6명으로 나타났다.

이미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까지 포함하면 7명 이상의 교수들이 정씨와 접촉한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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