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브랜드로 부상한 영덕대게축제가 지난해보다 2주 앞당긴 3월20일부터 22일까지 강구면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일원 그리고 대게원조마을에서 각각 펼쳐진다.

올해 12회째 개최되는 대게축제는 영덕군과 강구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경북도, 영덕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강구, 축산, 대진, 연근해자망협회 등 어업인 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영덕대게축제의 슬로건은 `2009대게고을영덕, 대게천지한마당’으로 전야제와 개막행사 및 체험관광축제로 펼쳐진다.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리에서 축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불꽃놀이, 영덕대게 열린음악회, 영덕대게잡이 낚시체험 등이 열린다.

영덕대게요리대회, 대게잡이 어선 승선체험, 대게가마솥탕, 대게라면 시식회, 영덕관광투어 등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하이라이트인 `대게 깜짝경매’는 행사기간 중 삼사해상공원에서 펼쳐져 시중에 10만원이상을 호가하는 박달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낙찰 받을 수 있다.

강구항에서 열리는 대게잡이어선 승선체험은 21일과 22일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날 오전에 펼쳐지는 영덕대게요리대회는 일반부와 대학부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이는 행사다.

한편 지난해 영덕대게축제가 제1회 대한민국대표축제 지역특산물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달 경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축제로 영덕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