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일대 80만5천㎡ 부지에 조성하기로 한 김천산업단지 토지보상이 현재 80%이상 완료됐다.

또 토지보상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준비도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시가 조성중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기업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원활한 기업유치와 산업용지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6월 경북도에 지정승인 신청을 하면서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1개월 후지정 승인을 받고 실시설계와 각종 영향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으로 본격적으로 부지조성 공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김천산업단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승용차로 불과 30분대 거리로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등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입지여건이 아주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이곳 산업단지에 전자, 영상, 음향, 통신장비, 조림금속, 기계장비 등 IT와 멀티미디어 등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수도권 기압의 지방이전과 혁신도시건설과 연계한 수요증가로 2011년부터는 연간 생산유발효과 1천400억원과 고용창출이 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