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16명…n차 감염 ‘되풀이’
대구 신규 16명…n차 감염 ‘되풀이’
  • 조재천
  • 승인 2021.02.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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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일가족 4명·체육시설 1명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자 8명
경북은 포항·안동서 각 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급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다.

특히 대구에서는 n차 감염을 비롯해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6명 늘어난 8천436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북구 일가족 확진 사례와 연관 있다. 이 사례는 지표 환자인 A 씨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 4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시작됐다. 가족 중 한 명의 지인인 B 씨가 확진된 데 이어 B 씨의 사업장 종사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된 가족 한 명이 방문한 PC방의 동일 좌석 사용자 C 씨를 비롯해 C 씨와 접촉한 지인 등 2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나는 등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동구 체육시설과 연관 있다. 이 확진자는 시설 이용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외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8명,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일주일 연속 하루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과 안동에서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7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확진자 1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고, 안동 확진자는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태권도장과 연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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