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벼라 전북”…대구FC, 시즌 첫 승 정조준
“덤벼라 전북”…대구FC, 시즌 첫 승 정조준
  • 석지윤
  • 승인 2022.02.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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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체면 구긴 가마호
27일 안방서 명예회복 도전
대구FC가 홈구장에서 정규시즌 첫승에 재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1라운드 홈 구장 대팍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FC서울에 0-2로 패하며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베일을 벗은 알렉산더 가마호는 지난 시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서울에 경기 결과 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시종일관 압도당하며 사실상 출정식에서 체면을 구겼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국가대표 레프트백 홍철과 리그 수위급 라이트백 이태희를 수혈하고도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경기 컨디션 난조와 체력 고갈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이용래-라마스의 허리라인과 무득점에 그친 세징야-에드가-고재현의 공격진에 변화를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반해 상대 전북은 지난 라운드 수원FC를 상대로 후반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을 챙겼다. 대구 수비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문선민이 결승골을 도왔다.

그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유형. 김진혁-홍정운-정태욱으로 이어지는 대구 수비진은 평균 신장이 높은 만큼 장신 공격수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반면, 문선민과 같이 준족에 발재간이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론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강팀 전북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기 위해선 이에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대구는 전북과의 통산 전적에서 9승 10무 29패,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쉽지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대구가 홈에서 전북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전북전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모바일 및 웹에서 가능하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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