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저학년 건강·교육 측면 필요
피크타임만 잘 넘기면 가능”
“저학년 건강·교육 측면 필요
피크타임만 잘 넘기면 가능”
이달말까지 코로나19 피크가 무사히 넘어가면 다음달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5, 6월이 되면 코로나 유행이 점차 줄어들어 사실상 엔데믹에 접어드는데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건강과 교육측면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부회장은 일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너무 급격한 완화는 중환자 사망 등 의료체계가 무너질까 우려가 되지만 3월까지 피크타임만 잘 넘기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실내 마스크는 6월까지 가더라도 실외는 벗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지금까지 2~3년을 선생님 입모양을 못보고 배워 성인이 됐을 때 커뮤니케이션 소통이 다른 세대보다 안될 가능성이 있다. 또 마스크 때문에 산소공급, 즉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된다”며 “4월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인식을 바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드문 등산을 할때도 현재는 눈치가 보여 쓰고 있는데 밀집된 공간, 비행기내에는 써야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마스크에서 점차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해외여행도 가능할 것이라며 수출 상담 등 그동안 비즈니스를 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4월부터 우선적으로 정부와 대구시에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입국자에 대한 상호 격리조건 완화와 비자가 새로 도입된 일본 등의 경우 비자가 면제되도록 정치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민 부회장은 “시민들이 공포를 완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지금의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처음 나왔던 코로나나 델타와 다른 바이러스다. 코로나로 이름을 붙이지만 독감과 가까운 것이다”라며 “많이 아프지 않고 무증상이면 활동하지말고 스스로 5일 정도 쉬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5, 6월이 되면 코로나 유행이 점차 줄어들어 사실상 엔데믹에 접어드는데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건강과 교육측면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부회장은 일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너무 급격한 완화는 중환자 사망 등 의료체계가 무너질까 우려가 되지만 3월까지 피크타임만 잘 넘기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실내 마스크는 6월까지 가더라도 실외는 벗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지금까지 2~3년을 선생님 입모양을 못보고 배워 성인이 됐을 때 커뮤니케이션 소통이 다른 세대보다 안될 가능성이 있다. 또 마스크 때문에 산소공급, 즉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된다”며 “4월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인식을 바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드문 등산을 할때도 현재는 눈치가 보여 쓰고 있는데 밀집된 공간, 비행기내에는 써야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마스크에서 점차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해외여행도 가능할 것이라며 수출 상담 등 그동안 비즈니스를 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4월부터 우선적으로 정부와 대구시에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입국자에 대한 상호 격리조건 완화와 비자가 새로 도입된 일본 등의 경우 비자가 면제되도록 정치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민 부회장은 “시민들이 공포를 완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지금의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처음 나왔던 코로나나 델타와 다른 바이러스다. 코로나로 이름을 붙이지만 독감과 가까운 것이다”라며 “많이 아프지 않고 무증상이면 활동하지말고 스스로 5일 정도 쉬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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