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퇴진 집회 참석은 대선 불복”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지키기’를 위해 정권퇴진 운동에 앞장선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지도자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측근이라 자랑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도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검은돈이 두 사람에게 흘러 들어가서 이재명의 시장선거, 대선후보 경선, 대통령 선거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이 대표는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이 위기를 탈출하려 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조작의 칼날’이라 공격했다. 그런 주장을 납득할 국민이 누가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또 지난 19일 정권퇴진 집회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것과 관련, “취임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대통령을 끌어내리라는 구호를 외쳤다”며 “이건 대선 불복이다.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반헌법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측근이라 자랑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도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검은돈이 두 사람에게 흘러 들어가서 이재명의 시장선거, 대선후보 경선, 대통령 선거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이 대표는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이 위기를 탈출하려 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조작의 칼날’이라 공격했다. 그런 주장을 납득할 국민이 누가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또 지난 19일 정권퇴진 집회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것과 관련, “취임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대통령을 끌어내리라는 구호를 외쳤다”며 “이건 대선 불복이다.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반헌법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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