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 1주기 추모행사…추모집 발간·상영전 등 진행
故 강수연 1주기 추모행사…추모집 발간·상영전 등 진행
  • 승인 2023.02.1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작 ‘정이’등 11편 상영
임권택·박중훈 등 추진위 구성
故 강수연
오는 5월 고(故) 강수연 배우 1주기를 앞두고 결성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추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진위는 올해 4월 말 추모집을 낼 예정이다. 추모집에는 가족이 간직해온 사진을 비롯해 고인이 영화제나 촬영장에서 활동했던 당시를 기록한 사진 등이 담긴다. 사회 각계 인사들이 소장한 사진도 포함될 예정이다.

5월 6∼9일에는 고인의 생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추모 상영전은 6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과 7∼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나눠 열린다.

개막작 ‘씨받이’(1986)를 시작으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1999), ‘달빛 길어올리기’(2010), ‘주리’(2013), 고인의 유작 ‘정이’(2023)까지 총 11편이 나눠 상영된다.

추진위는 작품 상영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영화계가 한뜻이 돼 꾸린 추진위는 임권택 감독이 명예위원장을,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배우 박중훈과 예지원이 부위원장을, 배우 안성기, 이덕화, 권해효를 비롯해 연상호, 봉준호 감독,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추진위는 운영·홍보위원을 포함해 총 28명으로 꾸려졌다.

생전 ‘원조 월드스타’로 불린 배우 강수연은 작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떴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