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하수도 분야 예산집행률 제고
대구환경청, 하수도 분야 예산집행률 제고
  • 이지연
  • 승인 2023.02.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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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 집행률 87%, 올해 90% 달성 추진
대구환경청이 올해 하수도 분야 예산 집행률 제고에 나선다.

26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지역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예산은 3천719억원이다. 이는 전년 2천498억원 대비 49%이상 증가한 것으로, 3년 연속 예산이 늘었다. 이 예산은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농어촌 마을하수도시설 신·증설, 집중호우 시 도시침수예방사업,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주로 쓰인다.

대구·경북지역의 지난해 하수도사업 예산 실집행률은 87%로 전국 집행률(86.0%)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구환경청은 올해 환경부 목표인 90%에 맞춰 예산 집행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하수, 폐수, 가축분뇨 분야 국고보조사업 집행점검반을 운영한다. 대구환경청 기획재정과장을 반장으로, 환경청 3명, 대구시와 경북도 각 1명으로 꾸린다. 하수 221개, 폐수 5개, 가축분뇨 13개 등 모두 239개 사업을 대상으로 올해 예산과 이월예산의 실집행 상황 등을 현장 점검한다. 집행 부진이 우려되는 사업에 대해선 해당 지자체와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

또 매월 지자체로부터 집행실적을 제출받아 세부 사업별 집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실집행이 부진하거나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당해연도 예산을 감액하고 향후 다음연도 예산 편성 시에도 페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서는 부정수급, 목적 외 사용 여부도 함께 점검해 적발 시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하수도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국고보조사업 집행점검을 통해 집행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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