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52% “오염수 방류 국민 이해 못 얻어”
日 국민 52% “오염수 방류 국민 이해 못 얻어”
  • 승인 2023.04.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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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자력문화재단 설문조사
21% “정부 규제 만족 땐 방류”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은 도쿄전력이 올해 봄 또는 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려는 계획이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해 9∼10월 일본 전국 15∼79세 시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9%로 ‘이해를 얻고 있다’(6.5%)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후쿠시마현 어업인 등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가운데 ‘어업을 중심으로 한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는 해양 방류를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42.3%로 ‘관계자 이해를 얻지 못해도 실시해야 한다’(5.6%)보다 크게 많았다.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규제 기준을 만족하면 오염수를 방류해도 좋다’는 의견(21.0%)이 ‘만족해도 방출하지 말아야 한다’(16.0%)보다 많았다.

일본 국민들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주변국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방류가 일본산 농수산물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주변국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 방류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27.4%로 ‘얻지 못해도 해야 한다’(9.5%)보다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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