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 창작 공연 ‘스핀오프’ 공연
대구시립무용단 창작 공연 ‘스핀오프’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3.06.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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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 16일…최상열·신승민 작품
2022스핀오프사진
2022 스핀오프 공연 모습. 대구시립무용단 제공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최문석) 기획의 단원창작공연 ‘스핀오프(SPIN OFF)’가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된다.

스핀오프는 단원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실험적인 안무방식과 창작활동을 통해 시립무용단만의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등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시립무용단의 대표 콘텐츠다. 올해는 최상열과 신승민 두 무용수의 작품을 팔공홀 대극장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최상열 무용수의 안무작 ‘GRAVITY-이끌리는 힘’이다. 지구가 물체를 잡아당기는 중력이 존재하듯 인간 사이 이끌림도 어떤 에너지가 작용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에서 작품은 시작됐다.

김분선, 김인회, 김홍영, 송은주, 최민금, 송경찬, 김혜림, 강현욱, 서해영, 최상열 등의 무대 위 무용수들은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으로 서로의 이끌림을 각자의 개성이 담긴 움직임으로 표현해낸다.

이날 공연에선 서영완의 음악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서영완은 ‘The Car’, ‘존재;더무비’등 시립무용단의 다수작품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왔다.

신승민의 안무작 ‘CEREMONY’는 박진감 넘치는 음악에 맞춘 군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박정은, 김초슬, 도효연, 박종수, 김가영, 안지혜, 이광진, 최윤정, 박기범, 이 람, 임현준, 곽윤정, 김경영, 오찬명, 김동석 등 15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안무가 신승민은 ‘춤은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의 CEREMONY로부터 시작됐다’라는 말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작품은 신을 위한, 자연을 숭배하는 그 모든 행위는 춤이고 ‘CEREMONY’라고 이야기 한다. 그 간절한 행위는 견고히 맞춘 듯한 음악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군무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날 공연에선 ‘아이튜브’ 로 시립무용단과 함께 작업했던 뮤지션 유지완이 사운드 디자이너로 함께한다. 입장료 1만 5천 ~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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