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가 하락세 지속…감소폭은 둔화
대구 아파트가 하락세 지속…감소폭은 둔화
  • 김홍철
  • 승인 2023.06.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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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6월 둘째 주 동향
전주보다 0.04%p 감소
전국 평균 매매가 0.01%↓
대구 전셋값 0.12% 하락
대구수성구아파트단지모습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83주째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 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 아파트단지 모습. 전영호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는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감소 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 부동산원의 6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포인트 감소한 -0.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2%)보다 0.01% 하락 폭이 줄었다.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전남(-0.08%)이 차지했고, 이어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0.06%), 대구·울산(-0.04%), 강원(-0.02%), 대전(-0.0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0.03%를 기록해 상승 폭은 소폭 줄었고, 지방은 -0.03%로 전주(-0.05%)보다 하락 폭은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17%), 인천(0.04%), 서울(0.03%), 충북(0.01%) 등은 상승, 경기(0.00%)는 보합, 전남(-0.08%), 제주(-0.06%), 경남(-0.06%), 전북(-0.06%), 광주(-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구군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전주보다 3곳이 늘어난 44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지난주(15곳)보다 4곳이 늘어난 19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7곳이 줄어든 113곳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83주째 이어지고 있다.

8개 구군별로는 입주 물량 등 영향으로 남구·달성(-0.29%), 서구(-0.16%), 북구(-0.14%), 동구(-0.13%), 달서(-0.05%), 수성구(-0.04%)는 하락했지만, 달성군의 경우 유일하게 전주(0.10%)보다 상승한 0.2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0.16%)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든 -0.12%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남구(-0.40%)는 대명·이천동 구축 위주로, 북구(-0.20%)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 있는 대현·읍내동 위주로, 서구(-0.17%)는 중리·내당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5%) 대비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든 -0.04%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07%), 서울(0.03%)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대구(-0.12%), 전북(-0.11%), 울산(-0.11%), 제주(-0.08%), 경남(-0.08%), 전남(-0.08%), 부산(-0.07%) 등은 하락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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