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학생들이 학교 후문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에 감사편지를 보내자 윤 군수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 이뤄졌다.

청송초등학교는 후문 내리막길이 급경사인데다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짐 사고가 자주 발생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늘 조심하며 불안해하던 곳이다.

이 소식을 들은 윤 군수는 신속한 미끄럼방지 포장과 차선규제봉 설치를 지시해 지난 4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어 줘 이후부터 학생들은 후문으로 안전하게 등하교를 하고 있다.

학생회장인 백민호 학생은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늘 바쁘신 분이라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라고 말했다.

윤 군수는 “청송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을 만나는 일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소통행정을 펼치겠다. 군수실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찾아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