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교생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 여인호
  • 승인 2023.07.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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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에 지난 5월 30일에 교생 선생님들께서 실습을 오셨다. 중창단, 중주단, 가야금 등 여러 팀이 교생 선생님들을 맞이하는 공연을 하였다. 우리반은 이경주, 이수진, 정진서 교생 선생님이 오셨는데 세 분 다 밝고 활기찬 분들이셨다. 첫 만남 때는 자기소개, 우리반이 준비한 질문에 대답해주시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조금이라도 알 수있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첫째 주, 둘째 주는 교생 선생님들께서 직접 수업을 하지 않으셨지만, 셋째 주 부터는 교생선생님들께서 수업을 준비하셨다. 셋째 주부터 함께 체육, 음악, 수학, 미술 등을 했는데 우리는교생 선생님과 함께한 음악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교생 선생님께서 피아노 반주도 하셨는데 ‘집에서 연습했다’ 라고 하신 말에 수업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열심히 수업해주신 교생 선생님께 큰 박수를 보내드렸다.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 수업준비도 하시고 우리와 함께 이야기도 해주시는 모습이 멋져 보이고 다정하게 느껴졌다.

함께 수업도 하고 이야기도 하다 보니 벌써 마지막날이 다가왔다. 우리반은 선생님과 마지막 추억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준비했다. 우리는 교실배구, 교생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마지막 날, 1교시에는 교생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활동을 하였다. 교생 선생님께서는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합니까?’ 라는 활동을 준비해오셨다. 함께 웃고 박수도 치며 활동을 했다. 2교시에는 우리가 준비한 교실배구를 하였다. 세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했는데 각 팀에 교생 선생님께서 한분씩 들어가 경기를 했다. 지는 팀도 있었고 이기는 팀도 있었지만 서로 응원하고 박수도 쳐주는 경기가 보기 좋았다. 그리고 교생 선생님들과의 마지막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생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도 하고 편지도 나누며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기자는 교생 선생님 세 분께 5학년 3반에서 지낸 소감을 물어보았는데 세 분 모두 진심을 다해 답해 주셔서 감사했다.

이경주 교생 선생님은 “한 명 한 명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아이들이었다. 열두 살 풋풋하고 맑은 눈빛으로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웃어주어서 고마웠다. 또 만나고 싶다.” 라고 하셨다. 이수진 교생 선생님은 “멋진 선생님과 그에 걸맞는 아이들! 길게만 느껴졌던 4주가 이제는 너무나도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된 것 같다.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개성을 모두 언제나 잃지 말길 바란다.” 라고 하셨다. 정진서 교생 선생님은 “모두가 다른 색이 었기에 무지개를 띄울 수 있었던 시간들. 무지개 끝에는 보물이 있다고 한다. 우리의 끝에는 추억과 사랑이란 보물이 남았다” 라고 하셨다.

길지만 짧게 느껴졌던 4주를 끝으로 교생 선생님들께서는 가셨지만 우리를 아껴주시는 마음과 항상 열정적이셨던 모습은 잊지 못할 것 같다. 항상 응원한다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오하연 어린이기자<대구교대부설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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