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폐교에 학교복합시설 조성 추진
경산시, 폐교에 학교복합시설 조성 추진
  • 임상현
  • 승인 2023.08.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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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과 업무 협약 체결
교육부 ‘활성화 사업’ 공모 협력
수영장·미디어 체험관 등 건립
“정주여건 개선 선정 위해 노력”
경산지역 폐교에 수영장과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경산시와 경북교육청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9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 공모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했다.

기관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과 환경 개선, 지역민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협의 등으로 교육부 공모 선정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학교 내 유휴부지에 체육, 문화 등 복합시설을 설치해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공모를 통해 교육부와 지자체가 5년간 200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와 도교육청은 사업에 선정되면 하양읍 구 하양초 화성분교 폐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천㎡ 규모로 수영장과 북카페, 요리 등 체험 교실, VR 미디어 체험관. 다목적 강당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수영장은 시설 부족으로 수업에 어려움이 많은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수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학년 학생을 위한 늘봄센터도 만들어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민의 평생학습을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부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자체도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학교복합시설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경산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복합시설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선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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