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은 8월 서구愛 마토콘서트로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를 26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Grimm) 형제로 알려진 동명 동화를 작곡가 훔퍼딩크가 누이동생 아델하이트 베테의 대본에 곡을 붙여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다. 라모아트컴퍼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오페라를 한국어 가사로 각색했다.
여기에 어린이의 동심에 펼쳐지는 동화 속 이미지를 영상으로 구현해 연출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헨젤과 그레텔을 과자집으로 유인하는 마귀할멈 역에 남성 테너가 가세한다. 헨젤 역에는 소프라노 김혜현, 그레텔 역 소프라노 이주희, 엄마 역 메조 소프라노 박소진, 아빠 역 바리톤 김형준, 마녀 역 테너 김성환, 요정 역 소프라노 안유진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을 제작한 라모아트컴퍼니(예술감독 임봉석)는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 제작으로 여러 지역의 문화예술 공동 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차세대 연주자 후원 등 신진 예술가 발굴과 육성에 힘쓸 뿐 아니라 관객과의 친밀한 소통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관람은 2017년 이전 출생자이면 가능하며 사전 예매(1인 2매)가 필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