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하게 적어나간 창업 과정
책에는 ‘시’와 ‘시집’ 이야기가 자주 나오지만 문학성이 있는 책이나 교양서적이 아니다. 그저 저자가 속이 깊은 ‘동네 책방’을 꿈꾸며, 아담한 가게를 얻어서 문 여는 날까지 정성 쏟아온 과정을 추진 일정에 따라 진솔하게 적은 기록이다. 저자는 “창업의 방향이 맞는지, 부딪히는 문제점을 제때 제대로 풀어가고 있는지, 자기도취에 헷갈리고 있는 건 아닌지 등을 두루 점검하고 다지기 위해서 적었던 조각들이 묶여 책이 됐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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