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부터 만취 상태로 골목길을 운전하다 차량 여러대를 파손시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서구 비산동 주택가 골목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된 차 7대가량의 측면과 백미러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현장 인근에서 차 안에 머물다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