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최근 개발한 대표상징물이 2023년 굿디자인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시각·정보 부문 우수 디자인으로 뽑혀 정부 인증마크인 ‘굿디자인(GD)’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문경 대표 상징물은 자연을 품고 역사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문경을 워드마크 형태로 형상화한 것으로 ‘Message of Good news’의 의미를 담고 있다.
M은 유려한 산세와 유구한 역사를 품은 문경 주흘산의 능선을 담아 찬란한 기품과 무한한 가치를 표현하고 문경의 상징인 관문의 형태를 나타낸다.
G는 역사와 문화, 현재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는 문경새재의 굽이치는 옛길 위에 새 걸음으로 도약할 문경의 긍지를 담았다.
옛부터 길 위의 도시였던 문경이 앞으로도 국토 중앙에서 사방으로 뻗어가는 중심도시가 될 것을 의미한다.
캐릭터는 도시의 상징 마크와 일체감을 주면서도 다정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이름은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는 뜻인 ‘문희경서’에서 따왔다.
문경 이니셜 M과 G를 모티브로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문경시의 메신저로 긍정과 열정, 자연과 건강함을 상징한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