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김현지 씨, 마그네슘 신공정 기술 개발
경북대 김현지 씨, 마그네슘 신공정 기술 개발
  • 남승현
  • 승인 2023.09.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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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신소재공학 박사 과정
열처리 과정 8분의 1로 단축
기존 소재 대비 강도 10%↑
경북대박사과정
경북대 금속신소재공학전공 박사과정 김현지 씨(사진)가 제 1저자로 수행한 마그네슘 신공정 기술 개발 연구 결과가 JCR 상위 0.6%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김씨는 이 연구에서 마그네슘의 열처리 공정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도 연성을 2배 향상시킨 신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마그네슘 합금의 주된 변형기구 중 하나인 쌍정을 이용했다. 기존 마그네슘 합금을 상온에서 특정 방향으로 변형을 가해 소재 내에 다수의 쌍정들을 형성시켜 시효 열처리 동안 이차상 형성을 촉진하고 미세화했다.

이로 인해 높은 열에너지와 긴 시간이 소요되는 시효 열처리 과정이 8분의 1로 단축되고 동시에 기존 소재보다 강도는 10%, 연성은 2배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JCR 상위 0.6%로, 해당 분야 1위 학술지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드 얼로이즈(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 IF: 17.6)’ 9월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지도교수인 박성혁 교수는 “이 연구는 마그네슘 부품의 공정 효율과 물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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