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34)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월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됐다.
꾸준한 외국인 선수의 대명사인 뷰캐넌은 지난달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5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둬 다승 공동 1위, 32.2이닝, 평균자책점 1.10으로 각각 3위에 올랐다. 한편 뷰캐넌은 9월 9일 잠실 두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역대 31번째 4시즌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2020시즌 KBO 리그 데뷔 후 줄곧 10승-3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뷰캐넌은 이번 시즌에도 12승-평균자책점 2.51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뷰캐넌의 경쟁자로는 김진성(LG ), 페디(NC), 정철원(두산, 이상 투수), 한유섬(SSG), 홍창기(LG), 김선빈(KIA, 이상 야수) 등이 후보로 선정돼 9월 MVP 수상을 노린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월 월간 MVP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2023년 9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2일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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