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벨톨라, 6경기만에 ‘데뷔골’
대구FC 벨톨라, 6경기만에 ‘데뷔골’
  • 석지윤
  • 승인 2023.10.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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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와 2-2 무승부
5위로 정규라운드 마감
1008 33R - 대구FC 고재현 세레머니(N석 팬들과 함께)
프로축구 대구FC가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고재현의 선제골과 미드필더 벨톨라(23)의 데뷔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두며 5위로 파이널 라운드A에 진출했다. 사진은 선제득점한 고재현.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미드필더 벨톨라(23)의 데뷔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두며 5위로 파이널 라운드A에 진출했다.

대구FC는 8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정규 라운드 최종전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12승 13무 8패(승점 49점)째. 이날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4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대구는 무승부에 그치면서 전북에 4위를 빼앗기고 5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감하게 됐다. 대구는 울산, 포항, 광주, 전북, 인천 등 5팀과 파이널A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대구는 김강산-홍정운-김진혁의 스리백과 홍철-벨톨라-이진용-장성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김영준-고재현-에드가의 삼각편대를, 최후방에는 최영은을 내세웠다.

대구는 고재현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30분 김진혁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문전으로 향했고, 골문 앞에 위치한 고재현이 볼의 방향만 살짝 바꾸는 헤더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전반 종료 직전 이승우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리드를 지켜내는데 실패했다.

동점인 상태로 전반을 마친 대구는 이진용과 김영준 대신 케이타와 박세진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전 개시 직후 대구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수 차례 공격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후 후반 22분 홍정운이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저질렀고, 그 결과 이승우의 역전 멀티골이 터지며 대구는 리드를 빼앗겼다.열세에 몰린 대구는 홍정운과 홍철을 대신해 이근호와 김강산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는 적중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25분 장성원이 우측에서 돌파한 뒤 벨톨라에게 컷백으로 돌려줬고, 벨톨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1 6경기만에 터진 벨톨라의 데뷔골. 이후 대구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시합을 마쳤다.

대구FC는 A매치 휴식기가 지난 뒤 파이널A 일정을 맞이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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