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새벽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6분께 수성구 신매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주자가 집을 비운 상태에서 일어난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상층 거주자들이 옥상으로 피하는 등 주민 약 30명이 대피했다.
불은 집안 전체 천장을 태우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지연 기자 ljy@idaegu.co.kr